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8-03-30 12: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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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대구에 기업금융에 특화된 복합점포를 처음으로 열었다.
KB증권은 29일 기업투자금융(CIB)에 특화된 ‘대구CIB센터’를 국내에 아홉 번째로 개점했다고 30일 밝혔다.
▲ 오보열 KB금융지주 CIB총괄 전무(오른쪽 네 번째)와 김성현 KB증권 IB총괄본부 부사장(왼쪽 네 번째) 등이 29일 대구CIB센터 개점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보열 KB금융지주 기업투자금융 총괄 전무와 김성현 KB증권 IB총괄본부 부사장 외에 국민은행의 최기흥 대구지역영업그룹 대표와 강석곤 경북지역영업그룹 대표 등이 개점식에 참석했다.
기업투자금융은 은행의 기업금융 관련 부서와 증권사의 투자금융 조직을 연계한 사업을 뜻한다. KB금융그룹은 KB증권과 KB국민은행의 협업을 통한 기업투자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기업투자금융센터는 대구성서산업단지 안에 있어 대구와 경상북도 기업고객들을 상대로 기업금융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대구성서산업단지 안에 우수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모여 있지만 기업금융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받기 힘들었던 점을 감안해 위치를 결정했다.
앞으로 대구 지역 기업들의 특성에 맞춰 대출, 예금, 외환 외에 인수합병,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을 세웠다.
KB증권은 서울과 수도권 외에 부산, 광주, 대구까지 합쳐 기업투자금융센터 9곳을 개점하면서 전국으로 기업금융의 사업지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전국 주요지역의 기업금융을 포괄하게 되면서 노하우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여 유망한 기업과 함께 자라겠다”며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