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IT전산시스템 계열사 LGCNS가 조달청에서 발주한 나라장터 정보화전략계획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GCNS는 조달청이 벌이는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의 첫 시작인 정보화전략계획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술점수와 가격점수 방면에서 모두 경쟁회사를 앞질렀다.
정보화전략계획사업(ISP)은 본사업에 앞서 업무내용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과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LGCNS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차세대 나라장터 본사업 입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장터 본사업은 2019년 초에 발주되며 총 사업규모는 5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02년 첫 개통된 이후 16년 만에 전면 개편되는 것이다.
나라장터사업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문서나 수작업으로 하던 조달업무를 인터넷과 시스템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LGCNS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기술들이 다수의 공공기관에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