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IT전산시스템 계열사 LGCNS가 조달청에서 발주한 나라장터 정보화전략계획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GCNS는 조달청이 벌이는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의 첫 시작인 정보화전략계획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술점수와 가격점수 방면에서 모두 경쟁회사를 앞질렀다.
 
LGCNS, 나라장터 정보화전략계획사업 수주

▲ 김영섭 LGCNS 대표이사 사장.


정보화전략계획사업(ISP)은 본사업에 앞서 업무내용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과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LGCNS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차세대 나라장터 본사업 입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장터 본사업은 2019년 초에 발주되며 총 사업규모는 5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02년 첫 개통된 이후 16년 만에 전면 개편되는 것이다.

나라장터사업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문서나 수작업으로 하던 조달업무를 인터넷과 시스템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LGCNS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기술들이 다수의 공공기관에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