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BNK부산은행을 또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도균)는 20일 오전 부산시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 수사관을 보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채용비리로 BNK부산은행 사무실 또 압수수색

▲ 부산지검 특수부(김도균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부산시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 수사관을 보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부산은행 전경.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2015년 신입행원 선발과정에서 1차 면접을 실시하기 전에 인사부 직원이 비공식적으로 지원자를 만난 뒤 은행장과 인사담당 임원에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 합격인원을 공고와 다르게 임의로 늘린 뒤 부산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전직 국회의원 딸 등 2명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2월 초에도 부산은행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재경 BNK금융지주 사장과 강동주 BNK저축은행 대표이사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