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갤럭시S9' 출시행사에서 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6일 중국 광저우에서 중국 협력회사 및 미디어 관계자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9’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진정한 현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술 혁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현지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손잡고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바이두, 알리바바, 위챗, 모바이크, 징동 등 중국의 대표적 IT회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등 방면에서 중국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자체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의 중국어 버전도 출시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한 후에 배터리나 디스플레이를 할인된 가격에 교체할 수 있도록 하거나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제공하는 ‘버틀러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는 중국에서 16일부터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등 모두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