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샤오미는 9일 베이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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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쥔 샤오미 회장 |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지난 10월 공개된 4종의 스마트홈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샤오미의 스마트홈 기기사업의 확대로 볼 수 있다.
중국은 미세먼지와 스모그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 최대 공기청정기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을 정도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많다.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크기는 26×26×73.5cm 이며, 내부에 두 개의 일본산 모터를 장착해 공기의 흡입과 배출을 따로 담당하게 했다.
일체형의 원통형 3중 여과기를 사용했으며, 공기정화율(CADR)은 406m³/h로 높은 편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이 공기청정기의 초미세먼지 여과율이 99.99%에 달한다.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여과율도 91%로 높다.
정화가능 면적은 최대 48.7㎡이며 필터를 교체해야할 때가 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이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원격조정도 가능하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또 광센서가 탑재돼 있어 밤이 되면 자동으로 팬의 회전속도를 조정하고 소음을 낮춰준다.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가격은 899 위안(약 16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필터가격은 149 위안이다. 샤오미는 9일 저녁 6시부터 공기청정기 예약을 시작하며 16일부터 정식판매에 들어간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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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공기청정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