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최종 후보군이
김원규 사장을 비롯한 6명으로 좁혀졌다.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2일 회의를 열고 사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 6명을 확정했다.
▲ (왼쪽부터)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 김광훈 전 NH투자증권 부사장. |
최종 후보군에는 기존에 유력후보로 꼽히던 김 사장과 정영채 부사장이 포함됐다.
김 사장은 5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며 NH투자증권을 국내 5대 초대형 종합금융사업자(IB) 가운데 하나로 키워냈다.
다만 NH농협금융지주의 계열사 대표 가운데 김 사장처럼 오래 재직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번에는 연임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정 부사장은 현재 투자금융(IB)사업부 대표로 활동하며 인수합병과 기업공개 주관 등의 업무를 이끌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주요 수익원인 투자금융 업계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김광훈 전 부사장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사장은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을 거치면서 재무와 세무 관련 부서에 오래 근무해 다양한 경험을 갖췄으며 1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최종 후보자는 3월6일 열리는 NH투자증권 이사회에서 뽑히며 3월23일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이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