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지난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 수익률부문에서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광주은행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운데 고위험과 중위험, 저위험 모델포트폴리오(MP)에서 지난해 누적 수익률 기준으로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 광주은행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홍보 이미지. |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계좌 하나에 예·적금과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상품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모델포트폴리오는 초고위험과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초저위험 등 5가지로 구분되고 광주은행은 이 가운데 3가지 모델을 다루고 있다.
모델별로 연간 누적 수익율을 살펴보면 고위험모델 12.74%, 중위험모델 6.14%, 저위험모델 3.82%로 집계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산업군에 투자비중을 늘리고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한 결과가 수익률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국내보다 선진국과 신흥국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 전략과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자산에 투자를 늘린 전략 등도 수익률 상승에 보탬이 된 것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금리인상 시기인 점을 고려해 리스크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운용자산을 재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용자산을 발굴하고 최적 배분에 힘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