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에서 수주했던 시추선 1척을 놓고 계약이 해지됐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수주했던 시추선 2척 가운데 1척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오세아니아에서 수주한 시추선 1척 계약 해지돼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삼성중공업은 2014년 4월8일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시추선 2척을 1조4680억에 수주했다. 

이번에 시추선 1척이 계약해지되면서 계약금액도 7656억 원으로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계약해지된 시추선은 인도일정이 지연되면서 생산공정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이라며 ”발주처로부터 생산공정을 시작하라는 통보를 받지 못해 계약이 취소되는 것이며 발주처에게 받은 선수금 7660만 달러를 모두 확보하게 되는 만큼 재무적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