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이 12월21일 서울R&D센터에서 열린 삼성리서치 개막행사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이 삼성전자 완제품 연구개발센터 ‘삼성리서치’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2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김 사장이 21일 서울 우면동의 삼성R&D센터에서 삼성리서치 공식 개막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리서치는 11월 조직개편에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해 출범한 조직이다.
김 사장은 CE부문장에 오르면서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을 겸임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를 통해 향후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관련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사장은 “삼성리서치는 모두가 꿈꾸던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주도할 것”이라며 “모두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조직문화를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리서치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2개 국가에 설립된 삼성전자 글로벌 연구조직을 모두 총괄하게 된다. 연구인력을 모두 합치면 약 2만 명에 이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술발전으로 노리는 목표는 확장성이 높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삼성리서치가 이런 연구개발에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