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푸싱CMF와 5일 투자금융 분야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탕빈 푸싱CMF 동사장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
한국투자증권이 푸싱그룹과 투자금융업무 분야에서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맺고 협업을 강화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푸싱CMF와 5일 중국 상해 푸싱그룹 본사에서 투자금융업무 협업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푸싱CMF에 출자한 푸싱인터네셔널이 홍콩주식시장 상장기업이라 현지 규정이 요구하는 공시 등 업무를 처리하느라 5일 맺은 사업제휴를 22일에 밝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푸싱CMF는 중국 최대 투자금융그룹인 푸싱그룹이 운영하는 해외전문 사모펀드(PEF)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투자회사”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적 협업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금융, 유통, 인공지능 등 유망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인수금융 등 투자금융업무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업제휴로 미국, 캐나다, 중동 등의 투자자가 참여한 중국 최고의 사모펀드인 푸싱CMF와 협력하게 됐다”면서 “투자금융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국제거래에서 주관사나 자문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