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5일 직원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소통에 나섰다. 사진은 오늘 행사 후 생일을 맞은 직원과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수평적이고 창의적 기업문화를 강조했다.
KB금융지주는 15일 윤 회장이 서울 여의도 KB금융타워 대회의실에서 KB금융그룹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그룹 CEO와의 대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직원은 KB금융그룹의 사내기자단 60여 명이다. 사내기자단은 그룹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뽑는다.
윤 회장은 “수평적이고 창의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집단지성을 활용한 최선의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며 “그룹 안에서 사내기자단이 소통과 화합의 전달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경영철학과 KB금융그룹의 현안 등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윤 회장과 사내기자단은 경영전략부터 윤 회장의 개인적 취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이날 생일인 직원을 위한 생일파티도 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2011년부터 계속 그룹 CEO와의 대화를 열고 있다”며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그룹계열사 직원의 여러 의견을 청취해 경영에 반영하는 등 소통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