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4일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지주사 출범 1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김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휴머니티와 창의적 사고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4일 서울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지주사 출범 1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김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들을 비롯해 임직원 12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05년 12월1일 출범했다.
김 회장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도구로 휴머니티에 기반한 창의적 사고를 꼽았다.
그는 “금융업의 본질을 꿰뚫는 휴머니티에 기반한 창의적 사고로 4차산업혁명을 대비할 것”이라며 “사람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통해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하나금융에 큰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그룹 출범 12주년을 계기로 그룹의 미래인 임직원들이 하나금융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길 바란다”며 “서로의 생각이 하나가 된다면 어떤 풍랑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금융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은 이번 행사에 토크 콘서트를 마련해 김 회장이 직접 직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출범 12주년을 맞아 소통과 협업을 더욱 강조할 것”이라며 “회사의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