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포항과 인천에서 각각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시17분경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3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11시27분경에도 규모 2.3의 여진이 났다.
▲ 기상청은 24일 오전 1시17분경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3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규모 2.0 이상인 포항 지진의 여진 발생 횟수는 65회다.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을 살펴보면 15일 본진이 발생한 뒤 22일까지 63차례 여진이 났다가 23일 수능이 치러지는 동안에 나타나지 않았고 23일 오후와 24일 오전 각각 한 차례씩 일어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2시29분경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76㎞ 해역에서도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 지진은 포항 지진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포항과 인천의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이 지진은 인천 해역에서 일어난 올해 6번째 지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