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가 수개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4분까지 포항 지진에 따른 여진은 모두 44차례 이어졌다.
 
포항 여진 계속, 기상청 "여진 앞으로 수개월 지속된다"

▲ 기상청 직원이 남재철 기상청장에게 여진과 관련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가장 최근 발생한 여진은 오후 2시4분 북구 북쪽 10km 지역에서 2.3 규모로 일어났다.

지금까지 여진은 규모 2.0~3.0 40회, 3.0~4.0 미만 3회, 4.0~5.0 미만 1회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주 지진으로 여진이 한동안 이어진 것처럼 이번 지진도 여진이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으로 발생한 여진은 현재까지 모두 640회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