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을 받으며 에너지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인정받았다.
한국전력은 현지시간 8월16일 오후 7시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17 CIO 100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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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
CIO 100어워드는 세계적인 리서치기관인 IDG(International Data Group)에서 CEO, CIO, 교수 등 전문위원 50여 명의 심사를 거친 뒤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낸 회사를 선정해 수상한다.
한국전력은 올해 IBM, 지멘스 등과 함께 전력회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을 2년 연속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에너지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분야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그동안 350만 개의 전력계량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전력은 도시와 농어촌 등 다양한 원격검침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력선통신, 근거리무선 등 통신기술도 선보였다. 기술사용화를 위해 전파법규 개정과 국제표준 등록, 100여 개의 국내외 특허확보도 추진했다.
이런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컨설팅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과 수도, 가스, 교통, 기상 등 다른 데이터와 결합한 공공분야 빅데이터모델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