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3분기에 실적을 완전히 회복했다. 3분기 기준으로 최대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는 GM이 그동안 리콜사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GM은 17일 올해 3분기 글로벌시장에서 244만9595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것이다. 또 1980년 이후 3분기 기준으로 최대판매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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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너럴 모터스(GM) CEO 메리 바라 |
GM은 올해 9월까지 거둔 누적판매량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 늘어난 737만1천743 대를 기록했다.
GM의 실적호조는 3분기에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8%와 14%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이 두 지역에서 누적판매 증가율은 각각 4%와 12%다.
GM은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올해도 연간 300만 대 판매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GM은 지난해 중국에서 316만 대를 팔았다.
GM의 브랜드 쉐보레가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쉐보레는 3분기 중국시장에서 13% 증가한 16만9830 대를 판매해 3분기 기준으로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9월 판매량은 50만5316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늘었다.
메리 바라 CEO는 “GM은 미국과 중국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34년 만에 분기 기준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GM은 북미에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 유럽에 오펠 복스홀 코르사, 중국에 뷰익 엔비전과 캐딜락 ATS-L를 출시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