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업계 최초로 태양광전지 10억 장을 양산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전지 뒷면에 반사막을 넣어 태양광의 전환효율을 높인 퀀텀셀 10억 장을 생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큐셀 태양광전지 10억 장 양산, 남성우 "시장 입지 다져"  
▲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퀀텀셀을 10억 장 양산했다는 것은 한화큐셀이 태양광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는 지표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지속해 태양광전지의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퀀텀셀 10억 장을 사용하면 부산과 대구시민 600만 명이 1년 동안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퀀텀셀에 태양광전지의 출력을 낮추는 요인을 차단하는 기능과 과열 때문에 발생하는 화재를 막아주는 기능 등도 담았다.

한화큐셀은 2014년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공장에서 기가와트(GW) 규모의 퀀텀셀을 대량생산했고 지난해 한국에 공장을 새로 지어 발전용량으로 5GW, 셀 장수로는 10억 장의 퀀텀셀을 양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