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자회사 타이탄의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작업에 들어간다.

롯데케미칼은 16일부터 28일까지 타이탄의 신주를 배정하기 위해 일반인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모주 청약 시작  
▲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공모주식 규모는 7억4048만3000주이고 공모희망가는 주당 2090.32원(말레이시아 화폐 8링귓)이다.

롯데케미칼은 타이탄의 신주발행을 통해 1조5478의 시설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 폴리프로필렌공장 증설, 인도네시아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7월11일 타이탄을 말레이시아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는데 타이탄의 기업가치가 최대 5~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