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금융상품 비교서비스 티몬금융몰이 보험 상품군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티몬금융몰을 론칭한지 3개월 만에 금융상품 비교의뢰가 2만 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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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
티몬금융몰은 예금과 적금, 보험, 대출, 투자 등 금융상품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다. 티켓몬스터가 전자상거래업체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는 상품비교에만 집중하고 있어 금융사로부터 받는 수수료 외에는 수익이 거의 없다. 하지만 앞으로 티몬금융몰에서 직접적인 상품가입까지 추진해 신규고객 확보 등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3개월 동안 티몬금융몰에 가장 많은 견적이 의뢰된 상품군은 보험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 동안 보험가격비교를 신청한 고객은 서비스시작 초기 2주에 비교해 6배가 늘어났다.
티몬금융몰은 건강과 어린이, 저축 등 원하는 보험군을 선택하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상품의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관심있는 보험군은 연령대에 따라 달랐다. 20대가 가장 많이 견적을 의뢰한 보험군은 저축이다. 인기 1위가 저축보험이었으며 치아보험과 연금저축이 그 뒤를 이었다.
30~40대의 관심은 자동차에 쏠렸다. 30~40대 모두 가장 많이 가격을 의뢰한 보험군은 운전자보험이었다. 다만 30대의 2위는 저축보험, 40대의 2위는 치아보험이 차지했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초년생부터 시간이 없는 직장인까지 많은 고객들이 티몬에서 보험, 대출, 예금상품 등을 비교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 견적의뢰와 신용카드 혜택비교 등 비교할 수 있는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