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연구소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지역에 네이버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검토  
▲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
박종목 기술협력총괄이사 등 네이버 임직원들은 10일 실리콘밸리에서 연구소 설립 계획의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네이버는 이 자리에 구글과 페이스북 등에서 인공지능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현지의 한국인 직원들을 초청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구소 설립을 검토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관련 인재들을 만난 것”이라며 “연구소 설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인공지능사업에 도움이 될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는 현재 인공지능 연구의 중심지로 알려졌다.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 바이두,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들이 이곳에서 인공지능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