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497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 주요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 1억497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위험자산 투심 위축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9월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연합뉴스>


11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4% 내린 1억497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5% 낮은 333만8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38% 내린 183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74% 하락한 1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3.39%) 에이다(-2.4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59%) 유에스디코인(0.59%) 트론(0.87%) 유에스디에스(0.22%)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10일(현지시각) 8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뒤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10일 발표된 8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5.4%로 시장 예상치인 5.3%를 웃돌았다.

코인게이프는 높은 물가 수준이 15~16일(현지시각) 진행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통상 물가가 오르면 시장 안정화를 위해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예측하는 시카고거래소(CME)의 페드워치 집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71.3%로 보고 있다. 3일 49.4%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일주일 사이 크게 올랐다.

코인게이프는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이때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수요는 감소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