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블룸버그와 전략적 협업관계를 강화한다.

KB금융은 글로벌 금융정보·기술기업 블룸버그와 글로벌 자본시장 사업과 해외 고객·투자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 블룸버그와 자본시장 데이터·기술 협력 강화, "글로벌사업 기반 확장"

▲  김성현 KB금융지주 CIB마켓부문장(왼쪽)과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KB금융과 블룸버그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금융 > 


KB금융과 블룸버그는 이번 협약으로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글로벌사업을 중심으로 데이터·기술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B금융은 블룸버그의 금융정보·분석 설루션을 활용해 트레이딩과 투자업무 과정을 최적화하고 포트폴리오·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또 데이터 관리체계와 디지털전환 분야에서도 협력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중장기적으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B금융의 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이번 업무협약은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한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콘퍼런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블룸버그 창립자는 행사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고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블룸버그 관계자는 “KB금융과 블룸버그는 오랜 기간 금융시장에서 혁신과 기술이 가져올 변화의 힘에 관한 비전을 공유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두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금융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토대로 한 기술 역량과 더불어 탄탄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KB금융은 블룸버그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