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0월 중 일본 코스트코 점포 37곳에 '비쵸비' 동시 입점

▲ 오리온이 10월 일본 코스트코 37개 점포에 비쵸비를 동시 입점한다. 사진은 오리온이 공개한 초콜릿 과자 비쵸비 판매 상위 10곳을 표시한 지도. <오리온>

[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초콜릿 과자 비쵸비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

오리온은 10월 일본 코스트코 37개 점포에 비쵸비를 동시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쵸비는 두 비스킷 사이에 초콜릿을 끼운 과자로 2022년 10월 출시됐다. 비스킷-초콜릿-비스킷의 앞 글자를 따 비쵸비라는 이름을 붙였다.

비쵸비는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서 꼭 사야 할 과자', '선물하기 좋은 한국 과자' 등으로 소개하며 유명세를 탔다.

비쵸비는 올해 1~8월 서울 중구 서울역을 비롯해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거점에서 주로 팔렸다. 상위 10개 판매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를 넘는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비쵸비 1~8월 누적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증가했다.

오리온은 이에 힘입어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 등 한국적 디자인을 담은 제품을 출시했다. 2027년 초에는 미국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품력을 검증한 뒤 해외 주요 유통채널을 공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꼬북칩과 참붕어빵의 성공 방식을 비쵸비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라며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비쵸비를 글로벌 K과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