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라다이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하반기 인건비 등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파라다이스 목표주가 하향, 하반기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 전망"

▲ 파라다이스가 하반기 인건비 등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파라다이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7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인력 충원이 지속됨에 따라 인건비 상승이 장기화되는 등 영업 효율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81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0% 줄었다.

카지노가 고객 상대로 이긴 비율인 홀드율이 9.0%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개장한 하얏트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도 외형 성장 속도가 더딘 것으로 추산됐다.

수익성 감소 원인으로는 일반 고객(매스) 방문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외부 제휴 호텔 평균숙박비용(ADR)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가 꼽혔다.

이 연구원은 "매스가 역대 최대 분기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돈) 2조1천억 원을 견인했다"면서도 "매스 특성상 인당 매출 기여가 낮아 인건비 효율성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하얏트리젠시의 외형 성장이 성수기인 7월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며 "비카지노 매출을 통한 인건비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750억 원, 영업이익 17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10.4% 증가하는 것이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