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K2 계열 전차의 추가 수주가 지연되면서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낮아진 것을 반영했다.
 
한국투자 "현대로템 목표주가 하향, 중동사태에 K2 수주 지연"

▲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췄다. <현대로템>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로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5일 15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보다 13.6% 감소한 것을 반영했다”며 “신규 수출 계약 체결시점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수주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30조 원 이상의 수출 수주후보 사업(파이프라인)이 순차적으로 수주잔고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을 이끌 것”이라며 “3분기부터 폴란드로의 K2 전차 인도가 본격화되며 수출 사업의 이익률이 5.5%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2 계열 전차의 신규 수출 계약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상반기 타결이 예상됐던 이라크 사업은 중동전쟁 이후 협상이 중단됐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계약 완료까지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이지만 경쟁업체의 공급 능력을 고려했을 때 계약 체결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유럽 내 연간 전차 생산능력은 필요한 생산능력의 40% 수준에 불과하며, 인도 속도 향상은 2030년 이후 가능할 것”이라며 "현대로템의 납기경쟁력이 수출로 이어질 것이며, 계약 체결 시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