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관광공사·충북·충남과 일본 관광객 유치 협력, 지역 특화 혜택 제공

▲ (왼쪽부터) 정근희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역센터장,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최동석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 권순박 SBJ은행 법인장이 14일 일본 도쿄 SBJ은행 본점에서 ‘한일관광문화교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일본 관광객의 충청권 여행 활성화를 돕는다.

신한은행은 SBJ은행이 14일 일본 도쿄 본점에서 한국관광공사, 충북문화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충청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BJ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일본 현지 고객 기반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한다. 

SBJ은행 앱(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쿠폰과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닛코리한일플랫폼’을 활용한다. 닛코리한일플랫폼에서 충청권 관광 콘텐츠와 지역 특화 혜택을 소개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SBJ트래블 K 데빗카드’를 연계해 일본 고객의 한국 여행 편의성도 높인다. 

SBJ트래블 K 데빗카드는 엔화 계좌에서 원화로 자동 환전 결제를 지원하고 국내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원화 출금이 가능한 한국 관광 전용 체크카드다. SBJ은행의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트래블카드(해외여행특화카드)인 셈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충북문화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일본 현지 여행사 네트워크 연계, 충청권 관광콘텐츠 개발, 짐 보관 서비스 할인, 충청 지역 방문 일본인 관광객 대상 기념품 제공 등 지역 특화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SBJ은행은 기존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지점을 2009년 법인으로 전환해 설립됐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사업 강점으로 꼽히는 ‘현지화’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SBJ은행 거래고객의 80% 이상이 일본 현지 고객이다.

SBJ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일본 현지 고객 기반을 활용해 한국 지방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과 금융을 연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일 간 교류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