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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4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LG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13.38%(2만5600원) 오른 21만7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한때 22만4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431만5479주로 전날보다 2% 줄었다.
시가총액은 35조3463억 원으로 전날보다 4조1698억 원가량 늘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전날 32위에서 28위로 4단계 높아졌다.
국내 증시에서 로봇 테마가 부각되면서 LG전자 투자심리도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LG전자는 2028년 상업화를 목표로 홈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전자의 로봇 부품 사업은 구동장치(액추에이터)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창원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으로, 올해 안에 의미 있는 물량을 생산해 자사 상업용 로봇에 우선 적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도 이날 “LG전자가 당초 2027년 실시할 예정이던 홈 로봇 ‘클로이드’ 실증(PoC) 계획을 올해 상반기로 앞당겼다”며 “로봇 사업을 적극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137.40포인트) 오른 7981.41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가 4.23%(1만2천 원) 오른 29만6천 원으로 마감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도우위, 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조144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는 1조837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91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15% 상승했다. 18개 종목이 상승, 12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파마리서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파마리서치 주식은 전날보다 11.78%(3만7천 원) 오른 35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으로 유명한 의료기기·화장품 제조업체다.
파마리서치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1분기 매출 1461억 원과 영업이익은 57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1% 늘었다.
김지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업계 특성상 가장 비수기인 1분기에도 성수기인 4분기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 의료기기와 화장품 모두 성장 사이클을 가동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에 목표주가 43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20%(14.16포인트) 오른 1191.09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0억 원어치와 590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351억 원어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46% 상승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18개와 9개, 보합 종목은 3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