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작한 새마을 운동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에 이어 재차 박 전 대통령의 공적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재명 첫 민간단체 방문 '새마을운동중앙회', "박정희 대통령이 큰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은 강훈식 비서실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14일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새마을운동중앙회 현장 간담회에서 “새마을 운동은 우리가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던, 그리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뒀던 운동인 게 분명하다”며 “(새마을 운동은) 지금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적 영역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온 세상 모든 일들이 상식과 합리에 기초하면 좋겠다”며 “네 편, 내 편이나 이념과 가치도 중요하지만 공적 영역에서는 그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중앙회에 농업 분야로서의 국제적인 사회적 책임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을 다니다 보니 저개발국 같은 경우 이 나라에도 새마을운동 같은 게 있었으면 참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든다”며 “농업지원활동 등 국제 봉사활동도 꽤 많이 하는데 대폭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민간단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첫 방문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선택한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여러 차례 박 전 대통령의 공적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2025년 10월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으로 대구 북구에 위치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대구·경북 국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박 전 대통령은 산업화라는 큰 업적을 이뤘다”며 “비판적 요소가 분명히 있지만 경제 발전의 공적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에도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이튿날인 2025년 4월28일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이승만·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참배 후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하지만, 왼쪽 길로 갈지 오른쪽 길로 갈지보다는 일단 뒤로 가려는 세력의 시도를 막는게 우선”이라며 “평가는 평가대로, 공과는 공과대로 하되 지금 중요한 건 국민 통합”이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