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만 인수가 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며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의 전장부품사업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협력사들의 주가는 상한가로 뛰었다.

  삼성전자 주가 크게 올라, 이재용 구속 충격 벗어나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11% 오른 193만3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에 사실상 성공하면서 주가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는 충격에서 벗어났다.

삼성전자의 전장부품사업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협력사들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20일 삼성전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84% 오른 5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전장부품에 콘덴서와 통신모듈 등 주요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만에 음향부품과 차량용 스피커 등을 공급하는 아남전자와 에스텍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각각 1565원, 1만5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