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썼다. 애플 아이폰7의 판매호조로 LG이노텍이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2일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2.5% 오른 10만2500원으로 장을 마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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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
주가는 올해 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연초 8만원 대 중반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10% 넘게 올랐다.
애플 아이폰7의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에 급증한 데 이어 올해도 판매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LG이노텍의 주가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에 애플 아이폰7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늘어났는데 올해도 듀얼카메라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는 아이폰7플러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LG이노텍의 실적도 늘어났다.
LG이노텍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애플의 신제품에도 판매단가가 기존 싱글카메라보다 높은 듀얼카메라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 듀얼카메라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이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10월~12월에 7830만 대로 지난 회계연도 1분기보다 5%, 이전 분기보다 72% 늘었다. 아이폰은 애플 전체 매출의 69%를 차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