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프트업의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2분기 출시한 신작 모멘텀이 약화한 가운데 다음 신작 출시도 미뤄지고 있다.
10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시프트업 주가는 4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2분기 중 출시했던 니케의 중국 서비스와 스텔라블레이드 PC 버전의 매출 기여가 약해지고 있다"며 "또애초 2026년 하반기로 예상했던 신작 출시가 2027년 이후로 미뤄질 것을 감안해 2026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출시된 신작의 매출은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 스텔라블레이드 PC 버전과 니케 중국 서비스의 매출은 3분기에도 일부 인식되겠지만 4분기부터는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당초 중장기 흥행을 기대했던 니케 중국 서비스는 출시 초기 성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10월6일 기준 중국 애플 매출 순위 367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큰 반등은 쉽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니케의 글로벌 매출은 꾸준히 유지될 것이란 판단이다.
3분기 출시된 여름 이벤트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에서 니케 매출 순위가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3분기 관련 매출은 51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9.4%가량 뛴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4분기에는 니케 글로벌 버전의 3주년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연말, 연초의 다양한 이벤트로 한번 더 매출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프트업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
시프트업은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781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7%, 영업이익은 15.2% 늘어나는 것이지만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478억 원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정희경 기자
2분기 출시한 신작 모멘텀이 약화한 가운데 다음 신작 출시도 미뤄지고 있다.
▲ 10일 NH투자증권은 시프트업의 목표주가로 5만1천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시프트업 로고.
10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시프트업 주가는 4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2분기 중 출시했던 니케의 중국 서비스와 스텔라블레이드 PC 버전의 매출 기여가 약해지고 있다"며 "또애초 2026년 하반기로 예상했던 신작 출시가 2027년 이후로 미뤄질 것을 감안해 2026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출시된 신작의 매출은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 스텔라블레이드 PC 버전과 니케 중국 서비스의 매출은 3분기에도 일부 인식되겠지만 4분기부터는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당초 중장기 흥행을 기대했던 니케 중국 서비스는 출시 초기 성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10월6일 기준 중국 애플 매출 순위 367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큰 반등은 쉽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니케의 글로벌 매출은 꾸준히 유지될 것이란 판단이다.
3분기 출시된 여름 이벤트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에서 니케 매출 순위가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3분기 관련 매출은 51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9.4%가량 뛴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4분기에는 니케 글로벌 버전의 3주년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연말, 연초의 다양한 이벤트로 한번 더 매출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프트업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
시프트업은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781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7%, 영업이익은 15.2% 늘어나는 것이지만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478억 원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