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푸드가 하반기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를 5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버거 하반기 가맹점 출점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신세계푸드 주가는 3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푸드는 하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564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하반기보다 매출은 0.3% 줄고, 영업이익은 185.5%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91.6% 늘어난 영업이익 39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신세계푸드는 수익성 채널 위주 재편에 따른 효과와 제조사업부 공급 단가 인상효과, 단체급식 비수익 채널 정리, 그룹 내 유통망 시장 지배력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을 더욱 기대하는 이유는 노브랜드버거(NBB)를 통한 외식 사업부 확장이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회사는 가맹모델 변경을 진행했고, 하반기 관련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2025년 상반기 기준 NBB 점포 수는 220여 개로, 하반기에는 신규 가맹모델을 통해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관련 이익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