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541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주요 업그레이드 뒤 가격이 급등하며 가상화폐시장 전반이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1억4541만 원대 상승, 이더리움도 급등하며 가상화폐시장 활기

▲ 이더리움 가격도 24시간 동안 20% 급등하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01% 오른 1억4541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96% 오른 323만4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6.63% 오른 3282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8.72% 오른 2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2.60%) 도지코인(12.50%) 에이다(10.22%) 트론(1.7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35%) 유에스디코인(-0.35%)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7일(현지시각)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뒤 24시간 동안 20% 급등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로운 지갑 기능, 스테이킹 한도 증가 등 주요한 이더리움 ‘확장성’이 개선됐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확장성이 개선되면 기관투자자를 끌어올 가능성을 높인다.

가상화폐 투자자 밥 루카스 등은 “이더리움 보유자들이 마침내 ‘전환점’을 맞이한 것일지 모른다”고 바라봤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 추세는 비트코인 등 전체 가상화폐시장의 흐름과도 일치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3.59% 상승하며 3달 만에 10만 달러(약 1억4천만 원) 선을 회복했다. 가상화폐시장 전체로는 24시간 동안 평균 시세가 4.95% 올랐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도 전날보다 8포인트 오른 73점으로 ‘탐욕’을 나타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