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도 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젝트들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입장을 주요 나라에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 주요 건설사업 대상국들과 2016년 방문국들에 서한문을 보냈다. 대상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쿠웨이트, 이란, 체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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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
서한에는 탄핵정국에도 불구하고 협력관계가 변함없이 일관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미 체결한 인프라 협정(MOU)의 후속조치들은 상호 합의한 대로 연속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싱가폴에서 고속철도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쿠에이트에서 신도시 개발사업, 아랍에미리트에서 해수담수화사업, 태국에서 물관리사업을 벌이고 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16년 이란, 체코, 폴란드, 인도네시아, 파나마, 칠레 등 11개국을 방문해 건설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건설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발생할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채널을 발굴하여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