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동영상플랫폼을 합쳐 내년에 ‘통합 카카오TV’를 내놓는다.
카카오는 내년 2월에 기존 동영상 서비스인 다음tv팟과 카카오TV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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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훈 카카오 대표. |
플랫폼을 통합한 뒤에도 동영상 연동을 위해 다음tv팟 서비스의 일부 기능을 유지하다가 내년 상반기 안에 완전히 카카오TV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통합 플랫폼 출시에 맞춰 ‘비디오스테이션’과 ‘비즈스테이션’ 등 새로운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비디오스테이션은 영상 업로드와 유통, 관리 등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이고 비즈스테이션은 동영상과 실시간방송의 수익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와 연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동영상에 특화한 플러스친구를 추가해 다양한 실시간 방송영상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해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아우르는 동영상 유통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영상의 유통과 관리는 물론 수익모델 구축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TV는 카카오톡 안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카카오톡 채팅방과 연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tv팟은 개인방송과 뉴스 등 실시간 영상과 함께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