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7일 메르세데스-벤츠 대구 북구 서비스센터에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과 아동 양육시설 등 차량 운행이 필요한 전국 10개 사회복지기관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B 10대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토마스 바거스하우저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 대표, 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대표, 김효승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10개 사회복지기관에 전기 SUV 모델 EQB 10대 기증

▲ 김효승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왼쪽부터), 김은형 동산원 원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메르세데스-벤츠 대구 북구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전기 SUV 'EQB' 기증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이번 차량 지원 사업은 위원회의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가운데 하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와 11개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이 이동 수단이 필요한 기관을 직접 추천했다.

최종 선정은 아이들과미래재단의 심사과정을 거쳤다. 차량을 전달받은 사회복지기관은 부산 아동양육시설 동산원, 대구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기쁨의집, 서울 장애인복지시설 주사랑공동체, 경기도 이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베데스다 등 전국 10곳이다.

차량 기증과 함께 차량 등록비와 3년 동안의 보험료 등을 지원해 기관들이 추가 부담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위원회 측은 전했다.

기증 차량으로 뽑힌 EQB는 최대 5인이 탑승할 수 있는 시트와 적재 공간을 갖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이다. 공기 청정 패키지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도 탑재됐다.

위원회는 2016년부터 누적 74대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