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10-13 15: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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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생태공원이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1일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도시에 조성한 함박산 중앙공원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한 함박산 중앙공원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하는 조경분야 시상식이다.
함박산 중앙공원은 평택시 내 가장 큰 규모의 생태형 복합문화공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함박산의 기존 숲을 보존하고 백로 서식지를 살려 친환경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지역 고유의 문화와 경관을 닮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빗물과 하수처리장의 재이용수를 활용한 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규모 숲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증진과 기후변화 대응기반을 마련한 점 등도 호평을 받았다.
박동선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도시본부장은 “함박산 중앙공원은 도심 생활 속에서 기존 숲과 정원을 자연스레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평택고덕 신도시의 녹색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LH는 지역별 자연의 특성을 살려 자연에 가까운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