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은 15일 에어부산 사옥에서 80여 명의 신입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이사(왼쪽)과 신입직원 대표단이 선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에어부산> |
[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필수 안전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했다.
에어부산은 15일 에어부산 사옥에서 80여 명의 신입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7월 채용 절차를 거쳐 입사한 신입 직원들은 캐빈승무원과 운항승무원, 정비사 등 세 직군에서 뽑힌 인재들이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부산-발리 노선 취항 등 사업 확장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이기도 하다.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안전을 강조했다.
두 대표는 입사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확고한 책임 의식과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에어부산의 기업 철학을 계승해 줄 것을 주문하며 이를 통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 '고객이 신뢰하는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을 더욱 경쟁력 있고 자랑스러운 회사로 도약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40여 명을 신규 채용했다.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260여 명을 신규 채용했다.
최근 항공기 2대를 신규로 도입한 만큼 하반기에도 직군별 필요 인력에 대한 채용을 이어가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직원들의 근로 의욕 향상을 통한 동기 부여와 전사적인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최근 임금 인상과 더불어 안전 장려금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인적 경쟁력도 지속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적 자원은 향후에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를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이 입지를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 동력 중 하나"라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항공사로서 책임 있는 역할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