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정 경총 전무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내년 최저임금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 수정안 사이에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인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와 사용자위원들은 정부세종청사에서 11일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2차 수정안을 낸지 얼마 지나지 않아 3차 수정안을 다시 제시했다.
노동계는 3차 수정안에서 2차 수정안보다 50원 내린 시간당 1만1천 원을, 경영계는 20원을 올린 9920원을 제안했다.
이에 노동계와 경영계의 최저임금 수정안 격차가 1250원에서 1080원까지 줄어들면서 2025년 최저임금이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최초 요구안은 각각 1만2600원과 동결인 9860원으로 2740원 차이가 났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