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NH투자 "팬오션 목표주가 하향, 중국 철광석 재고 확충 끝나 운임 하락"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3-29 08:3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팬오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 확충이 끝나 단기적인 운임 하락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NH투자 "팬오션 목표주가 하향, 중국 철광석 재고 확충 끝나 운임 하락"
▲ 팬오션 실적에 중국 내 철광석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팬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6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팬오션 주가는 28일 4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2024년 및 2025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7%, 6%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중국 내 철광석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달러 강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을 감안해 운임전망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철광석 항구 재고는 1억4400만 톤으로 단기적인 재고 확충이 마무리된 것으로 여겨졌다. 싱가포르 철광석 선물 가격은 연초 1톤당 142달러에서 현재 110달러로 22% 하락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팬오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낮은 수준이나 수요 측면에서 개선요인이 약해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환경규제로 인한 수급 개선은 가치평가 하단을 높이는 요인이 되겠다. 중국향 원자재 수요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1분기 시장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1727억 원, 영업이익 95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7% 늘고 영업이익은 15.0% 줄어든 수치다. 

1분기 평균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는 1810.0포인트로 지난해 1분기보다 약 79.1% 늘어났다.

팬오션의 선대 규모는 건화물선 용선(일정 기간 선박을 빌리는 것)확대로 2023년 말보다 29척 늘어난 260척으로 예상됐다. 장기용선 규모는 20척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1분기 건화물 시황이 호조세였으나 수요 불확실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084억 원, 영업이익 44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14.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