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이탈리아의 토마토 가공식품을 유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이탈리아의 가공식품 브랜드 '프라텔리롱고바디(Fratelli Longobardi)'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 이탈리아 토마토 가공식품 '프라텔리롱고바디' 판매

▲ 프라텔리 롱고바디의 토마토 통조림을 활용한 메뉴들.


소비 고급화 트렌드로 수입 식자재를 찾는 외식 사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식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프라텔리롱고바디는 1988년 설립된 이탈리아 토마토 가공식품 브랜드다. 

하루 평균 원재료 1200톤을 가공해 토마토 홀, 토마토 페이스트, 파스타 소스 등을 제조한다. 고도화된 생산 시설과 유통 이력 추적 시스템에 기반해 세계 각국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유럽 현지는 물론 국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협력해 양식 및 퓨전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수요가 높은 수입 토마토 가공식품 상품군을 확대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식자재 마트, 단체급식장 등 다양한 경로에 프라텔리롱고바디의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품목은 토마토 통조림 '토마토 홀'이 꼽히다.

삶은 플럼 토마토를 통째로 담은 제품으로 원재료의 깊은 풍미와 과육의 식감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파스타, 피자 소스, 샐러드, 스프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고 사용법이 간편해 외식 사업장의 수요가 높다.

파비오 롱고바디프라텔리 롱고바디 대표는 "한국은 식문화 트렌드를 앞서가는 시장으로 '롱고바디'의 이름을 걸고 만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적극 소개하고 싶은 곳이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와 만나기 위해 폭넓은 판로와 높은 수준의 고객 신뢰도를 갖춘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최근 외식 식자재 시장에서는 기존에 전문가층에서 주로 찾았던 수입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글로벌 소싱 역량을 적극 활용해 정통성과 인지도를 갖춘 유명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에 다양한 고품질 상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