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대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임 후보와 경 후보가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실시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 임 후보는 48.7%, 경 후보는 40.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경대수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모습. |
임 후보와 경 후보의 격차는 8.6%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임 후보가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경 후보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6.7%포인트 격차로 임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5.9%포인트 격차로 경 후보가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임 후보가 49.8%의 지지를, 경후보가 0%의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임호선 후보가 49.4%, 경대수 후보가 38.5%의 지지를 받아 10.9%포인트의 격차로 임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임 후보 50.5%, 경 후보 41.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조사는 2024년 3월25일~26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RDD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8.7%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