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페이코를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상권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0일 광주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 ‘유스퀘어‘에 첫 ’페이코존‘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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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는 30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유스퀘어'에 첫 '페이코존'을 열었다. 사진은 페이코존 오픈기념행사 홍보 이미지. |
페이코존은 지정된 구역 안의 매장에서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고 페이코로 결제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페이코존 안의 매장에서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인 ‘동글’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페이코존 안에 위치한 여러 매장에 안정적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아시아나IDT와 협업을 통해 결제시스템을 개발하고 연동한 점이 페이코존을 도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전산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 전산상품 판매 등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월 아시아나IDT와 페이코 결제시스템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0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캠퍼스와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상지대학교 캠퍼스에 페이코존을 구축하기로 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 인구 밀집지역인 대학교 인근과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지역상권을 위주로 페이코존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주로 프랜차이즈회사, 공공기관과 협력을 맺어 페이코 가맹점을 늘려왔다. 이번에 페이코존을 도입하며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전수용 NHN엔터테인먼트 제휴협력본부장은 “프랜차이즈 단위의 계약을 넘어 지역 단위의 거점에 페이코존을 구책해 페이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지역 상권과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