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2024년부터 전 세계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20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은 회사의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공급망관리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20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주관하고 있다. <삼성SDS> |
삼성SDS는 2023년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 사업에서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의 클라우드사업의 매출(1조 8807억 원) 비중은 31%로 늘었다.
황 대표는 "삼성SDS는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세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급망관리 솔루션이 회사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회사의 공급망관리 솔루션 '첼로스퀘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첼로스퀘어 매출은 5500억 원을 넘어 2022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2023년 첼로스퀘어 서비스 제공 국가는 13개 국으로, 고객사도 1만1100곳으로 늘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삼성SDS 주주들은 재무제표 승인 ▷이인실 사외이사 선임 ▷황성우 사내이사 선임 ▷구형준 사내이사 선임 ▷이인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을 의결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