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툴젠이 기술 수출을 준비하기 위해 한미약품 출신인 김창숙 부사장을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했다.

툴젠은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 창출을 강화하고 조직 내부 혁신을 주도할 최고운영책임자로 김창숙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툴젠 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으로 김창숙 영입, 한미약품 출신

▲ 툴젠 김창숙 최고운영책임자. <툴젠>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최근 에디타스 메디신과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의 크리스퍼-카스9 기술에 대한 1억 달러 이상의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이 공개되는 등 크리스퍼-카스9에 대한 제약시장의 요구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는데 속도를 내기 위해 김창숙 부사장을 영입했으며 툴젠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창숙 부사장은 카네기멜런 대학교에서 화학과를 졸업하고 애리조나대학교에서 약리학과 독성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노바티스와 노바티스 본사, 노보노디스크 본사에서 글로벌 마케팅 및 신제품 출시 등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국내 최고의 제약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에서 사업개발과 기술소싱, IR 등을 담당했다.

특히 김창숙 부사장은 한미약품에서 일할 때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조 단위 기술 수출을 연이어 성시 시키면서 글로벌 사업개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