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선정했다.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9일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차기 회장 롱리스트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 DG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
DGB금융에 따르면 1차 후보군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는다.
회추위는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심층 인터뷰와 행동면접 평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쳐 2월 안으로 숏리스트(2차 후보군)을 확정한다.
이후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종합 경영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와 ‘CEO급 외부 전문가 1대1 멘토링’프로그램을 통해 최종후보자를 결정한다.
회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사외이사 7명뿐 아니라 외부전문기관 2곳과 다양한 분야 외부전문가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국내 최초로 핵심인재 육성(HIPO) 프로그램을 도입해 DGB대구은행장을 성공적으로 선임한 경험이 이번 프로그램 기획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도 경영승계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