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혁신을 주도하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곽 사장은 2일 SK하이닉스 전사 게시판에 올린 신년사에서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위기가 일상이 되고 있다”며 “2024년을 SK하이닉스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삼고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 되자”고 말했다.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년사에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했다. |
일상이 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운용을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과 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지도 내보였다.
곽 사장은 “수익성 높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내실을 다지고 차세대 기술과 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쓴 임직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곽 사장은 “2023년은 원팀으로서 SK하이닉스의 결속을 다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비상할 힘을 축적하는 시간이었다”며 “챗GPT의 등장으로 개막한 인공지능 시대는 모든 산업과 문화의 변화를 이끌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퍼스트무버이자 글로벌 인공지능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핵심 플레이어가 됐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끝으로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확대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지속적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에 집중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