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2026년 말까지 약 12조7800억 원에 달하는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인터넷은행의 2024~2026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대출 비중 목표를 평균 30% 이상으로 설정하며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중저신용대출 비중에 포함하기로 했다.
▲ 국내 인터넷은행 3사가 2026년까지 12조 원이 넘는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
금융위는 향후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대안신용평가모형의 추가 고도화와 건전성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말까지 중저신용대출 잔액 규모를 5조23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같은 기간 토스뱅크는 4조7800억 원, 케이뱅크는 2조7700억 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모두 12조7800억 원에 달한다.
인터넷은행 3사는 2026년 말까지 분기 단위로 중저신용대출 공급,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 건전성 이행현황 등을 공개하고 금융당국은 이를 점검하기로 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