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12-26 11: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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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가 한국거래소 신종증권 시장 상장 준비를 시작한다.
투게트아트는 내년 상반기 중 지정 자문인 선정을 계획하는 등 한국거래소 신종증권시장에 대한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 투게더아트가 한국거래소 신종증권 시장 상장 준비를 시작한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상장심사 기준을 맞추기 위해 상품구조와 투자계약서를 보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신종증권시장 개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기존 증권과 유사한 상장 심사를 거쳐 전자증권 형태로 신종증권시장에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종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요건으로 단일 기초자산 30억 원 이상 규모를 요구했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미술품은 단일 기초자산으로 30억 원 이상이라는 규모 요건을 맞추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현재 거의 유일한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이다”며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설명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신종증권시장에 대한 상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게더아트는 2018년부터 미술품 투자 플랫폼인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1일에는 쿠사마 야요이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