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분자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노트가 수의학 관계자들을 상대로 동물용 분자진단 시장 전망과 향후 사업방향을 밝혔다.
바이오노트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글로벌 수의분자진단 시장규모는 2021년 3300억 원에서 2026년 5400억원으로 확대되어 연평균 10% 성장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바이오오트가 분자진단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한다. 경기 화성시 바이오노트2공장 전경. <바이오노트> |
바이오노트에 따르면 현재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진단검사실에 의뢰해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95%이며 현장진단은 5%에 불과하다.
하지만 바이오노트를 비롯한 분자진단 전문기업들이 차세대 POC(현장진단) 장비를 개발하고 있어 5년 안에 큰 점유율 변화가 예상된다.
바이오노트는 2022년 하반기 현장용 분자진단 장비 'Vcheck M10'를 출시했다.
바이오노트는 "M10의 다양한 시약 파라미터를 확장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2024년 상반기에는 진드기 매개 병원체인 바베시아 깁소니(바베시아증) 시약의 내수용 허가가 완료돼 국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